신생아의 목욕. 그리고 배꼽 관리.
속 시원히 알기보단, 누군가에게 전해전해~들은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로 우리 아기를 케어하고 계신가요? ;;
오늘 맘스매니저에서 신생아 목욕과 배꼽 관리에 대한 속 시원한 정보를 드립니다^^
신생아가 세상의 빛을 보고 집으로 돌아와 엄마가 가장 세심하게 관리해 주어야 할 부분이 배꼽입니다.
배꼽을 잘못 관리하게 되면 염증과 고름이 생기고, 여러가지 합병증이 발생될 수도 있는데요..
특별히 아기를 목욕할 시 배꼽을 주의하게 관리해 주어야 하겠습니다.
* 신생아의 목욕 *
신생아의 목욕은 아기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잘못하게 되면 저체온과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.
생후 첫 번째 목욕은 아기가 출생 후의 스트레스로부터 안정이 될 때까지 적어도 수 시간 정도는 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하는데요..
목욕을 할때는 미지근한 물로 씻어주는 것이 좋으며 미숙아의 경우는 끓였다가 식힌 멸균된 물을 사용하는것이 더욱 좋습니다.
배꼽이 완전히 떨어지기 전인 1~2주 사이에는 통목욕을 시키지 말고 수건에 물을 묻혀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
수건으로 머리와 얼굴 닦고 몸을 닦아주는 정도로 충분합니다.
신생아의 목욕은 1주일에 2~3번 정도가 적당한데 그 이유는 잦은 목욕이 아기의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각질(때)를 벗긴다고 거친 타올로 문지르는 것은 아기의 피부를 상하게 할수 있습니다.
비누는 아기용으로 만들어진 것이 좋으며 비누칠은 가장 더러워진 부위 정도에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.
또한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해서 목욕한 후에는 잘 씻어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.
특히 아기는 몸집이 너무 작고 가볍기 때문에 목욕을 할 때 아기를 물에 빠트리지 않게 매우 주의해야 하며
비누를 사용한 경우는 미끄러지지 않게 타월 등으로 아기를 잡는 것도 중요합니다.
또한, 체온이 소실되지 않게 재빠르게 목욕을 하는것이 좋으며 특히 처음 목욕을 시킬 때 아기가 놀라지 않도록 다리부터 서서히 물을 묻히는 것이 좋습니다.
목욕을 시킬 때는 준비물을 미리 잘 챙겨서 허둥대는 일이 없어야 하며
목욕을 시킬 때는 방이 너무 춥지 않게 주의하고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로 목욕을 시키는 것도 피해야 겠습니다.
* 신생아 배꼽 관리 *
가장 중요한 포인트는! 신생아 배꼽은 "잘 말리는 것이 중요"하단 것입니다.
배꼽이란,
아기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영양을 공급받고 노폐물을 배설하던 통로인데
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바깥 세상으로 나오면 더 이상 탯줄은 필요 없게 되어 탯줄을 자르고 남은 것이 배꼽입니다.
신생아의 배꼽은 탯줄을 자른 후 바로 닫히는 것이 아니라 10~20일 정도 지나야 닫히는데
잘라내고 남은 배꼽에 붙은 탯줄은 10일 정도 잘 말리면 거무스름하고 딱딱하게 변하면서 '저절로' 떨어지게 됩니다.
"배꼽은 말리는 것이 원칙입니다."
예전에는 알코올 소독을 해주었지만 이제는 그냥 말리는 것이 기본적으로 권장됩니다.
목욕을 시킬 때 물이 좀 들어가는 것은 괜찮지만 목욕을 시킨 다음에는 바로 싸두지 말고 배꼽의 물기를 완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.
배꼽이 떨어진 후에도 배꼽의 안쪽까지 잘 말리는 것이 좋은데요 배꼽을 벌린다고 문제가 되지 않으니 살짝 벌려서 잘 말려 주면 되겠습니다^^
젖어 보이는 경우 공기에 오래 노출시켜 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기저귀를 채울 때 배꼽 위까지 채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.
젖은 부위를 면봉으로 살짝 닦아 주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* 이런 경우라면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세요!
· 3~4주가 되어도 배꼽이 안 떨어진 경우
· 배꼽 부위에서 냄새가 나거나 진물 또는 피가 나오는 경우
· 배꼽 주위가 붉어진 경우
· 배꼽에 살이 자라나오는 경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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